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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범죄도시 리뷰 : 강렬한 액션과 거침없는 형사들의 전쟁

by movienote21 2024. 9. 20.
영화 범죄도시(2017) 공식 포스터

1. 영화 개요

범죄도시는 2017년 개봉한 강윤성 감독의 범죄 액션 영화입니다. 영화는 2000년대 초 서울의 가리봉동을 배경으로, 실화를 바탕으로 한 폭력 조직과 강력계 형사들의 치열한 대결을 그립니다. 주연인 마동석이 형사 마석도 역을 맡아 압도적인 존재감을 보여주며, 윤계상이 악랄한 조직 보스 장첸으로 열연해 관객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겼습니다.

이 영화는 거친 액션과 현실적인 범죄 묘사로 많은 사랑을 받았으며, 개봉 당시 큰 흥행을 기록하며 한국 범죄 액션 영화의 새로운 대표작으로 자리매김했습니다.

2. 주요 등장인물

마석도 (마동석 분)

마동석이 연기하는 마석도는 강력계 형사로, 가리봉동을 장악하려는 범죄 조직과 맞서 싸우는 캐릭터입니다. 강력한 체력과 거침없는 액션, 그리고 범인에게 전혀 자비를 베풀지 않는 냉철함으로 관객들에게 '믿고 보는 마동석'이라는 수식어를 다시 한번 각인시켰습니다. 마석도는 대사 한마디 한마디가 인상적일 만큼 카리스마 넘치는 형사로, 범죄 조직을 박살 내는 그의 모습은 영화의 중심을 이룹니다.

장첸 (윤계상 분)

윤계상이 연기한 장첸은 영화에서 가장 강렬한 캐릭터 중 하나로, 잔혹하고 악랄한 중국 조직 보스입니다. 장첸은 자신의 이익을 위해서라면 무엇이든 서슴지 않고, 자신만의 냉혹한 방식으로 가리봉동을 장악하려 합니다. 윤계상은 이 배역을 통해 기존의 이미지를 벗고 새로운 악역 캐릭터로 대중들에게 신선한 충격을 주었습니다. 그의 싸늘한 표정과 말투는 영화 전체의 긴장감을 극대화시키며 관객들을 몰입하게 만듭니다.

전일만 (조재윤 분)

전일만은 마석도와 함께 일하는 베테랑 형사로, 조직 범죄와 싸우는 과정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습니다. 조재윤은 특유의 유머와 연기로 무거운 분위기 속에서 순간적인 웃음을 주며, 영화의 균형을 맞추는 역할을 훌륭하게 소화합니다. 그의 리얼한 형사 연기는 관객들에게 공감과 몰입을 선사합니다.

3. 실화 바탕의 강력한 서사

범죄도시는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로, 2000년대 초 서울 가리봉동에서 발생한 실제 조직범죄 사건을 모티브로 하고 있습니다. 영화는 당시의 시대적 배경을 사실적으로 재현하며, 조직범죄의 잔혹함과 그에 맞서는 형사들의 고뇌를 생생하게 그려냅니다. 이로 인해 영화는 단순한 범죄 액션 영화가 아닌, 현실적인 범죄와 경찰의 대립을 흥미진진하게 풀어냅니다.

특히 범죄 조직 간의 잔혹한 다툼과 형사들의 압박 수사 과정은 관객들에게 극도의 긴장감을 선사하며, 실화에서 오는 리얼리티는 영화의 몰입도를 한층 높여줍니다.

4. 리얼한 액션과 강렬한 연출

범죄도시의 액션은 다른 범죄 영화들과 차별화되는 점 중 하나입니다. 영화는 불필요한 과장된 액션을 배제하고, 현실적인 싸움 장면들을 통해 리얼리티를 극대화했습니다. 마동석의 압도적인 체격과 파워를 활용한 액션 시퀀스는 관객들에게 강렬한 충격을 주며, 윤계상의 잔인한 범죄자 연기는 상대적으로 긴장감을 높여줍니다.

강윤성 감독의 연출은 이러한 액션을 효과적으로 담아내며, 적절한 카메라 워크와 긴박한 음악을 통해 영화의 긴장감을 한층 더 끌어올립니다. 영화의 전개는 빠르고 끊임없는 긴장감 속에서 진행되며, 마지막까지 관객들을 놓지 않습니다.

5. 여운과 감상

영화는 범죄 조직과 형사들의 대립을 그리지만, 그 속에서 범죄와 정의에 대한 진지한 질문도 던집니다. 마석도는 법과 질서를 지키는 형사이지만, 그의 수사 방식은 전통적인 법적 절차와는 다르게 폭력적이고 과감합니다. 장첸은 조직의 이익을 위해 사람을 무차별적으로 해치지만, 그의 행동에는 나름의 논리가 있습니다.

영화는 이러한 대립 속에서 단순히 선과 악을 구분하지 않고, 그 사이의 복잡한 문제들을 다룹니다. 이는 영화에 깊이를 더하며, 관객들에게 생각할 거리를 남깁니다.

 범죄도시는 강렬한 액션과 리얼리티가 돋보이는 범죄 액션 영화로, 마동석과 윤계상의 인상적인 연기가 영화의 중심을 이룹니다. 실화를 바탕으로 한 현실적인 범죄 묘사와 빠른 전개는 관객들에게 몰입감을 선사하며, 강윤성 감독의 탄탄한 연출이 돋보입니다.

 

한줄평: "리얼한 범죄와 형사의 대결, 이보다 더 생생한 범죄 액션은 없다."